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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7조원 매도에도 개인 투자자가 방어...신용융자잔고 37조원 사상최대

코스피, 외국인 7조원 매도에도 개인 투자자가 방어...신용융자잔고 37조원 사상최대

4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6조9900억원을 순매도하며 역대 두 번째 규모의 대량 매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KRX)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27일 7조811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외국인 순매도 규모다.

이에 대응해 개인투자자들이 약 5조원, 기관투자자들이 약 1조8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기관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비중으로 여겨지는 금융투자 부문이 1조70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으며, 이는 대부분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자금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외국인 매도와 개인 매수 구조는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다. 올해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약 117조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현물로 약 69조원, 금융투자 부문을 통해 58조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연말 종가 대비 1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고세은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내 화두는 ETF의 위력강화"라며 "국내 ETF 운용자산이 500조원을 돌파하며, 자본시장 내 핵심 투자자산으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용융자잔고는 1일 기준 37조6812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했다.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VKOSPI)도 70~80 사이를 지속적으로 오가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단기간 급등했고, VKOSPI가 최고 수치라는 건 조정이 왔을 때 그 속도가 꽤 가파를 수 있다는 의미"라며 "빚을 낸 자금 상당수가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만큼 '사상누각'과 다름없는 게 지금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편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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