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가 전날 급락세를 딛고 3%대 반등세를 나타내며 주식시장의 급등락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요. 보도에 따르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3.91포인트(3.53%) 오른 7,748.32를 기록했답니다.
지수는 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장 초반 한때 4.85% 뛴 7,847.74까지 오르기도 했어요. 이 같은 급등세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답니다.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눈에 띄어요. 간밤 미국 반도체주들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마이크론(9.87%), 인텔(11.19%), 엔비디아(1.73%) 등이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61% 급등했어요. 국내 증시도 이런 미국 반도체주 중심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2억원과 1,606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어요. 반면 외국인은 이날까지 22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4,86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답니다.
다만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는 12.58% 급등해 86.27을 기록하며 80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장중 한때는 87.50까지 치솟아 2009년 공식 발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답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최근 이틀 동안 폭락 충격이 컸던 만큼 이번 반등을 비중 축소의 기회로 삼는 수요와 신규 진입 기회로 삼는 수요가 대립할 수 있다"며 "주중 남은 기간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어요. 신한투자증권은 이런 상황을 '조울증 코스피'라고 표현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