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신혼여행 1순위로 꼽히던 괌, 요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부산-괌 노선 180석 규모 항공기에 탑승객이 단 3명뿐이었던 사례가 실제로 있었다고 해요. 온라인에는 텅 빈 기내에서 좌석을 펼쳐 누워 갔다는 '눕코노미' 후기가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숫자로 보면 더 실감이 나요. 2019년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74만 명에 달했는데, 2024년에는 37만 명으로 딱 절반이 됐어요. 올해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고요. 고환율에 현지 물가까지 오르다 보니 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고, 시설 노후화도 발길을 돌리게 만든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요. 🧳
수요가 뚝 떨어지자 대한항공을 포함한 국내 5개 항공사는 괌 노선의 공급좌석 유지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어요.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로운 사정이 생긴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사실상 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답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현지 관광업계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