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8기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김하섭 대표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메디프레소가 파산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어요. 회사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주주서한을 통해 파산 진행 방침을 알린 것으로 아시아투데이가 보도했어요.
익명의 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회사로부터 파산 절차 진행 사실이 담긴 주주서한을 받았다"며 "다른 투자사들도 대부분 같은 내용의 서한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어요. 복수의 투자사가 해당 서한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요.
메디프레소는 김 대표가 2016년 창업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에요. 전통차를 캡슐 형태로 추출해 마시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았죠. 커피 캡슐을 차에 접목한 독특한 사업 모델로 누적 70억원 안팎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회사는 2018년 교원그룹을 시작으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BNK부산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어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서울경제진흥원 등의 지원도 받으며 한때 푸드테크 유망주로 평가받았죠.
하지만 기대했던 성장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고 해요. 메디프레소는 크라우드펀딩 당시 2025년 매출 목표로 175억원을 제시했지만, 실제 실적은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전해져요.
김 대표는 지난해 ENA·SBS Plus '나는 솔로' 28기 돌싱특집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어요. 이후 CES 2025 참가와 정부 행사 패널 활동 등 대외 활동을 이어왔죠. 하지만 아시아투데이가 김 대표와 회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어요.
메디프레소가 파산 절차를 밟으면서 재무적투자자와 전략적투자자의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에요. 업계에서는 파산 절차가 본격화될 경우 투자금 회수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