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과 자동차업계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의 핵심 쟁점으로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요구가 떠오르고 있어요. 반도체업계에서 시작된 이른바 'N% 성과급' 요구가 다른 제조업 분야로 확산하는 분위기랍니다.
다음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이는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요구한 첫 사례라고 해요. 노조는 이를 '공정 성과 공유'라고 규정하며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해졌어요.
조선업계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다른 조선사로도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요. 한화오션은 지난 4일 임금협약 상견례를 열었으며, 삼성중공업은 아직 상견례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알려졌어요.
자동차업계도 마찬가지예요.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기아 노조 역시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해요. 한국GM 노조는 1인당 약 3000만원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해졌어요.
업계에서는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노사가 영업이익과 연계한 성과급 제도를 논의하거나 도입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어요.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회원사에 특별 권고문을 배포하고 "영업이익 활용 방안은 경영 판단의 영역"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고 알려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