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틀었어요. 지난달 아틀레티코가 공식 영입을 발표했고, 계약 기간은 2031년 여름까지랍니다. 에이스 번호인 등번호 7번도 받았고,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약 580억원)에 추가 옵션이 붙는 조건으로 알려졌어요.
그런데 새 팀 적응 과정이 어떨지, 벌써부터 여러 매체가 들여다보고 있어요. 축구 콘텐츠 채널 스코어90은 아틀레티코의 2026~2027시즌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어요. 예상 포메이션 4-4-2에서 미드필더 자리는 루크먼, 바리오스, 히울만,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채웠고요.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개별 선수 평가에서 별 5개 중 3개를 받았어요. '좋음' 수준이라는 건데,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바에나와 히울만, 바리오스는 별 4개를 받았으니 지금 당장 주전을 보장받은 상황은 아닌 거죠.
그렇다고 실망할 건 없어요. 스코어90은 아틀레티코 미드필드 전체에도 별 3개를 주면서 '탄탄하지만 창의성이 다소 부족하다'고 짚었거든요. 그러면서 이강인이 합류하면 그 창의성이 보강될 잠재력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어요. 주전이냐 아니냐보다는, 팀에 어떤 색깔을 더해줄 수 있느냐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거죠.
한편 PSG에서의 시간도 나쁘지 않게 마무리됐어요.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가 이강인을 4000만 유로에 아틀레티코로 이적시키며 역대급 매각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어요. 반면 네이마르는 PSG 이적 전략 실패의 상징으로 언급되며 이강인과 대조적인 평가를 받았어요. 이강인은 PSG 시절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 리그1 3회 우승 등 10개가 넘는 트로피를 들었으니, 나름 알차게 보낸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죠 ⚽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전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열려요. 한국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리인 데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 경기는 4K 초고화질로 중계될 예정이라고 해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느긋하게 기다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