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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충북지사 당선...민주당 '4대8→7대5' 지역 정치지형 재편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충북지사 당선...민주당 '4대8→7대5' 지역 정치지형 재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가 충북지사에 당선되며, 충북의 정치지형이 '여대야소'로 재편됐다.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충북지사를 포함해 시장·군수 11곳 중 6곳 등 총 7곳에서 승리했고, 국민의힘은 시장·군수 5곳을 차지했다.

신용한 당선인은 현직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1969년 충북 청원군 출생인 신 당선인은 극동유화그룹 최고경영자를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2014-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으로 활동했으나, 이후 명태균 관련 사안을 폭로하며 민주당 '공익제보 2호'로 선정됐다.

충북 수부도시 청주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이장섭 후보가 현직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와 함께 제천시장 이상천, 옥천군수 황규철, 증평군수 이재영, 진천군수 김명식, 음성군수 조병옥 등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보은군수 최재형, 영동군수 정영철, 괴산군수 송인헌, 단양군수 김문근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충주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가 40세 전국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됐다. 개표 중반까지 민주당 맹정섭 후보에게 밀리던 이 후보는 새벽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고 CJB청주방송이 보도했다.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8명, 민주당 4명이던 충북 단체장 구성이 이번에는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으로 뒤바뀌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민주당의 '압승'보다는 '판정승'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초반 국정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팀 시너지에 힘을 실었다"며 "국민의힘이 내세운 정권 견제론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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