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재선거 불가피성을 강하게 시사했어요.
장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재선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고 적었어요. 그러면서 "재선거를 외치는 함성은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다. 이미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며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언급했죠.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규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혔는데요. "서울만의 문제도 아니다. 선관위가 자백한 것만 50개 투표소"라며 "전국적이고 총체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어요.
현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장 대표는 이곳을 "이미 민주주의의 성지가 됐다"고 표현하며 직접 참여 의지를 보였답니다.
"정치적인 색깔이 끼어들 공간은 없다. 편을 갈라서 이득을 얻으려는 꾼들이 끼어들 자리도 없다"면서 "나도 이곳에서는 한 명의 시민일 뿐"이라고 했어요. 실제로 "직접 그린 태극기, '재선거'라고 손으로 쓴 도화지를 들고 구호를 외친다"고 밝혔죠.
시위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애국가를 연주하는 시민과 그 연주에 맞춰 애국가를 부르는 시민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들과 끝도 없이 밀려드는 청년들"이라며 "'시위대'가 아닌 '시민', '소요'가 아니라 질서정연한 '시민저항운동'"이라고 경향신문 보도에서 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