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27년 만에 NBA 파이널에 올라왔는데, 표값이 정말 어마어마해요. 4차전 최저가가 550만원이라니, 이건 정말 부자들만 볼 수 있는 경기가 되어버렸어요.
6월 9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특별한 손님이 왔어요. 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었죠.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NBA 챔피언 결정전을 찾았는데, 뉴욕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어요. 국가 연주 때 트럼프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자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고 해요.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간판스타 웸반야마가 32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어요. SBS 뉴스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13연승을 달리던 닉스가 공교롭게도 트럼프가 찾은 경기에서 46일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고 하네요.
표값 이야기로 돌아가면, 3차전 때는 최저가가 8천 달러(약 1,217만원)까지 올랐었어요. 그런데 닉스가 3차전에서 111-115로 패하면서 4차전 표값이 70%나 떨어진 거예요. 그래도 550만원이라니, 여전히 올해 슈퍼볼 표값(495만원)보다 비싸요.
관중석을 보니까 정말 미국의 내로라하는 셀럽들로 가득했어요. 운동선수, 연예인, 기업인, 정치인들이 1층 코트사이드를 차지하고 있었죠. 서민들은 정말 꿈도 못 꾸는 가격이에요.
샌안토니오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230만원 정도면 입장권을 구할 수 있다고 하니, 뉴욕 팬들이 오히려 원정 응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닉스 구단도 이런 여론을 의식해서 뉴욕 시내 4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서 서민들의 단체 응원을 유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