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호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어요. 왼발잡이 수비수 김태현(25·가시마)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깜짝 발탁된 이기혁(강원)이 갑작스럽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거든요.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11일 훈련에서 김태현은 론도(볼돌리기) 중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쳤어요.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당분간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고 해요. 12일 체코전을 포함해 조별리그 기간 내내 그라운드를 밟기 힘들 것 같아요.
흥미로운 건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에요. FIFA 규정상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대체 선수를 부를 수 있지만, 김태현과 동행하기로 했거든요. 협회 관계자는 "이기혁과 조위제 등 중앙 수비수가 충분하다"며 "늦어도 32강전부터는 김태현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어요.
이제 모든 관심은 이기혁에게 쏠렸어요. 월드컵 직전 두 차례 평가전에서 미드필더 출신답게 매끄러운 빌드업을 보여줬지만, 상대 공격수들과의 몸싸움에선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왼발잡이라는 장점을 살려 스리백 시스템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물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왼쪽 스토퍼를 맡고 박진섭(저장)이 스위퍼로 뛰는 방법도 있지만, 홍 감독이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를 구성해온 만큼 이기혁에게 먼저 기회가 갈 것 같아요 ⚽